남성형 탈모 원인과 진행 단계

남성형 탈모(안드로겐 탈모)는 전 세계 남성들에게 흔한 문제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탈모는 보통 청년기부터 시작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진행되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과 그 진행 단계를 다루어보겠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1. 유전적 요인
남성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유전입니다. 가족 내에 탈모 증상을 보이는 남성이 많다면, 그 유전자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와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은 모낭을 축소시키고, 머리카락을 점차 얇아지고 짧아지게 만듭니다. DHT에 민감한 유전적 소질을 가진 사람들은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미지 출처-질병관리청

 
2. 호르몬 변화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과 DHT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지만 DHT는 여전히 모낭에 작용하여 모낭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더 이상 굵고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게 되고, 결국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이 호르몬 변화는 특히 20대 중반부터 시작되며, 나이가 들수록 탈모가 심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질병관리청

 
3. 환경적 요인
유전과 호르몬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지만,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부족 등 환경적 요인도 남성형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 균형을 깨트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부족으로 인해 모발 건강이 약화되어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의 진행 단계

남성형 탈모는 노우드-해밀턴 척도로 그 진행 단계를 평가합니다. 이 척도는 탈모의 정도를 7단계로 구분하며, 탈모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1단계: 초기 탈모
1단계에서는 탈모가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며, 이마의 헤어라인이 약간만 후퇴하는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단계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탈모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2단계: 헤어라인 후퇴
이마의 헤어라인이 점차 후퇴하여 'M'자 형태를 띠기 시작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탈모가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이마 부위의 모발이 얇아지고 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조기 치료는 탈모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3단계: 가속화된 탈모
3단계부터는 눈에 띄는 탈모가 시작됩니다. 이마와 관자놀이 부위의 탈모가 두드러지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앞머리와 옆머리의 밀도가 더욱 줄어들며, 정수리 부분에서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4단계: 정수리 탈모
이 단계에서는 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탈모가 뚜렷해집니다.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진행되면서 앞머리와 정수리 사이에 머리카락이 남아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정수리 부위는 모발이 약해지면서 더 빠르게 탈모가 진행됩니다.

 
5단계: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의 연결
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탈모가 더 심해지면서 두 부위가 서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남아 있는 모발의 면적이 줄어들며, 머리카락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구분이 뚜렷해집니다. 이 단계부터는 탈모가 상당히 눈에 띄게 되어 미용적인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6단계: 광범위한 탈모
6단계에서는 머리의 앞부분과 정수리 부위가 거의 완전히 탈모된 상태입니다. 머리 옆과 뒤쪽에만 머리카락이 남아 있으며, 탈모 부위가 넓어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탈모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7단계: 완전 탈모
마지막 7단계는 남성형 탈모가 가장 심화된 단계로, 머리카락이 거의 남지 않고 머리 주변부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모발 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 방법이 고려됩니다.
 
 

●탈모 예방 및 관리 방법

영양 섭취
: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여 모발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스트레스 관리
: 요가,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두피 관리
: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이 적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 상담
: 탈모가 심해지기 전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탈모가 진행되는 단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탈모 진행 속도와 범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이때, 탈모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미미해도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성 탈모는 예방과 적절한 관리 방법을 통해 탈모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와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